[게임 기획] 프로토타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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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자가 시장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게임의 그래픽, 디자인, 음향, 연출 등등 인디게임 개발자가 챙기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결국, 인디게임 개발자는 대기업이 시도하지 못하는 새로운 장르의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어서 승부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장르의 창의적인 게임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FTL, 인 투 더 브리치 라는 게임을 만들어서 약 400억의 수익을 올린 2인 인디게임 개발자 팀이 GDC에서 창의적인 게임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개발자의 손 발을 묶는것 입니다.

예를들어 RPG 게임을 만든다고 한다면, RPG 게임에 제약을 두는 것입니다. hp 요소가 없는 RPG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마을과 NPC 가 없는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와 같은 제약 입니다.

통상적으로 RPG 게임을 만들 때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요소들에 제약을 두는것 입니다. 이렇게 하면, 제약된 요소를 채우기 위해,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요소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는 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외계인 그리기 연구 입니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종이와 펜을 지급하고, 처음에는 외계인을 그려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통상적으로 연상이 되는 대머리에 눈이 검은 외계인을 그렸습니다. 여기에서, 연구진은 다시 종이와 펜을 지급하고, 이번에는 용의 날개와 비늘이 달린 외계인을 그려보라고 제약을 걸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에는 통상적으로 연상되는 외계인이 아니라, 각각 처음보는 창의적인 그림을 그렸다고 했습니다.

이 연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은 제약이 걸리지 않으면 뇌의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인지 통념적인 생각을 가장 1순위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창의적인 게임을 만드는 방법중 하나는 통념적인 생각에 제약을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제약은 곧 이 게임에 필요한 필수적인 조건으로 바뀌고,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는 핵심 재미요소가 됩니다. 핵심 재미요소가 잡히고 나면, 필연적으로 핵심 재미요소에 맞춰서 게임이 알아서 디자인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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